CT검사 할 때 조영제 사용의 장점, 이해하기

CT검사 할 때 조영제 사용의 장점,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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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뚜둥이 언냐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CT 검사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CT 검사를 한다고 무조건 조영제를 사용하는 것도 금식을 하는 것도 아니라고 했었는데 오늘은 조영제의 기본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2020/11/25 - [On_간호사/ON_소화기내과 간호사 ver] - CT 검사 무엇인가? 복부통증 원인 발견하기

CT 검사 무엇인가? 복부통증 원인 발견하기

 

조영제는 장기의 구조를 또렷하게 이미지화해서 진단에 도움이 되어 주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연차가 쌓이다 보니 어떤 원리인지 궁금해지더라고요 ㅎㅎ 

 

 

 

조영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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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검사는 X-선을 얼마나 흡수하느냐에 따라 각 장기, 공기, 뼈를 구분할 수 있었는데 기관지, 소화기, 비뇨기 같은 장기들은 X-선 흡수하는 양의 차이가 적어서 영상으로 나왔을 때 대비가 적어 병변이 작거나 위치가 애매한 경우 구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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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생체 구조와 병변을 잘 구별할 수 있도록 사용하는 것이 바로 조영제입니다.

조영제를 사용하게 되면 각 조직의 X선 흡수 차를 인위적으로 크게 해서 영상의 대조도를 보다 선명하게 나타내 주어 검사나 시술 시 조직이나 혈관을 잘 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조영제는 주사제로 주입하거나 경구로 복용하여 위, 장관, 혈관, 뇌척수강, 관절강 등에 투여하고 크게 음성 조영제와 양성 조영제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X선 흡수율: 음성 조영제 <양성 조영제

 

 

음성 조영제: 공기, 가스, 탄산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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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조직보다 상대적으로 X선 흡수량이 적어 상대적으로 어둡게 보입니다.

 

 

양성 조영제: 요오드 함유 조영제, 황산바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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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X-ray, CT 검사에서 사용되는 조영제로 주위 조직보다 X선 흡수량이 많아 주변보다 하얗게 보이게 해 줍니다. 

 

예를 들어, 황산바륨 조영제를 입으로 복용하고 영상을 촬영하면 액체가 넘어가는 길인 식도,위, 소장, 대장이 하얗게 보이면서 소화관의 윤곽이 드러나게 되면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황산 바륨 조영제

 

또, 요오드화 조영제는 X선을 통과시키지 않고 정상조직과 병변 조직에 분포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영상에서 구분을 명확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X-ray, CT -> 요오드화 조영제, 바륨 조영제

* MRI -> 가돌리늄 조영제

 

조영제는 경구를 통해 장기에 직접 주입되어 내부를 밝혀주거나 주사제로 투약된 경우 조직을 둘러싸고 있는 혈관을 밝혀주어 진단에 도움을 주는데 검사 후 신속히 체외로 배설되기 쉬운 물질이어야 합니다.

 

주사제인 경우 소변으로 배출하고 경구로 복용한 경우 대변으로 배출이 잘 돼야 합니다.  

 

 

임신 중에 조영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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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 X-ray, CT 검사는 대부분 권장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찍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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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요오드화 조영제는 태반을 통과하여 뱃속의 태아에게 전달되고 요오드에 노출된 태아의 갑상선에 영향을 미쳐 출생 후 갑상선 기능 검사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 자기 공명 조영제(가돌리늄)도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에게 전달되는데 태아가 먹고 배설하고를 반복하며 자궁 속에서 계속 순환하여 체외로 배출이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있기 때문에 조영제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임산부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PS. 이번 달 내내 쉬는날 없이 달리고 있어서 오늘은 살짝 짧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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