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 검사 무엇인가? 복부통증 원인 발견하기
안녕하세요! 뚜둥이 언냐입니다.
지금까지 소화기관 질환들에 대해 포스팅했는데 오늘은 검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여러 질병들의 증상을 알아차렸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게 됩니다. 그중 복부 장기들은 X-ray로는 감별이 어려워 기본적으로 CT 검사를 합니다. CT 검사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x-ray
검사방법 중 X-ray는 독일의 렌트겐이 의해 발명됐는데 눈에 보이지 않는 인체의 상태를 파악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X선(=x-ray)이란 고속 전자의 흐름을 물질에 충돌시켰을 때 생기는 파장이 짧은 전자기파를 말하는데 물질에 강한 투과력을 지니고 있어 X-선을 단단한 뼈에 투과시키면 이를 흡수하여 하얗게 보이기 때문에 뼈의 구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X-ray는 X-선을 한쪽 방향에서 투과시켜 얻은 단면의 2차원 영상으로 여러 장기가 겹쳐 보이지만 CT는 X-선을 이용하여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후 영상으로 재구성하여 보여주는 3차원 영상입니다.
CT (Compute Tomography, 컴퓨터 단층 촬영)
Tomography는 단면이나 조각을 의미하는 그리스 단어 'Tomos'와 기록을 뜻하는 'graphein'이 결합이 되어 만들어진 단어고 이 과정에서 컴퓨터가 이용되어 compute tomohraphy(CT)라 명명되었습니다.
CT 원리
Compute Tomography는 X-ray로 촬영된 정보를 컴퓨터를 통해 재구성하여 영상화하는 기술로 인체 내 정상 조직과 병변 조직을 구분하여 종양이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간이나 신장, 담낭 등 각각 장기마다 밀도 차이가 있어 X-선을 흡수하는 정도가 다르게 나타는 원리를 이용하여 문제가 있는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X-선을 여러 각도에서 투과시킨 후 단면에 대한 흡수치를 재구성하여 일반 X-ray로 알아내기 힘든 부분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X-선을 흡수하는 정도에 따라 상대적으로 CT계수가 정해지는데 물의 CT값은 0이고, 공기의 CT값은 -1000으로 밀도가 높을수록 더 하얗게 영상이 찍히게 됩니다. 딱딱한 뼈는 X-선을 대부분 흡수하기 때문에 +80~1000으로 영상에서 하얗게 보이게 되고 공기가 많은 폐는 까맣게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뼈 <장기 <지방 <공기 이렇게 밀도가 낮아질수록 점점 상대적으로 까맣게 영상이 기록됩니다.
만약 폐기능이 나빠져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CT 영상에서 뿌옇게 보이게 되고 뼈가 부러졌다면 공기가 통과하기 때문에 까맣게 보여 어느 부분에 골절이 나타났는지, 정상 장기보다 더 하얗게 조직이 밀집되어있다면 종양이라고 의심할 수 있습니다.
X-선이라는 방사능을 이용하여 영상을 얻기 때문에 생명이 위독한 응급 상황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임산부나 어린아이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CT를 찍는다고 무조건 금식을 해야 하는 것도, 조영제를 사용하는 것도 아닙니다. chest(흉부), abdomen(복부), lower extremity(하지), brain(뇌) 등등 찍는 부위가 어디인지 조영제를 사용 유무에 따라 검사 준비 방법이 달라집니다.
enhance CT: 조영제 사용
non enhance CT: 조영제 사용 X
Dynamic CT: 조영제 사용하고 여러 번 scan 하는 것을 의미
단순히 CT라고 처방이 나지 않고 non enhance abdomen pelvic CT 이렇게 길게 표시가 되어 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영제를 사용하는지 어느 부위를 찍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CT나 MRI검사 처방을 보면 enhance liver CT, abdomen dynamic CT(CE)와 같이 enhance, CE라는 글씨가 보이면 조영제를 사용해서 검사를 진행한다는 뜻이에요.
*CE: contrast Enhancement 대비증대의 약자
조영제가 왜 사용되는지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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