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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지속되면 다발성 골수종(multiple myeloma) 의심, 백혈병 다음으로 흔한 혈액암

by 뚜둥이 언냐 2020.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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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지속되면 다발성 골수종(multiple myeloma) 의심,

백혈병 다음으로 흔한 혈액암


 

안녕하세요! 뚜둥이 언냐입니다.

 

가장 흔하게 알려져 있는 혈액암인 백혈병에 대해 포스팅해보았는데 다발성 골수종은 흔하지 않은 질병으로 노인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최근 국내 인구 고령화, 서구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증가하고 있는 백혈병 다음으로 흔한 혈액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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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만 방사선과 유해한 화학 물질에 노출되는 것이 위험 요인입니다. 

 

 

다발성 골수종 (MM, multiple myeloma)

= 형질세포 골수종(Plasma cell myeloma)


골수에 있는 백혈구의 한 종류인 형질세포(plasma cell)의 비정상적인 분화, 증식하는 혈액암입니다. 

 

 

https://www.cdc.gov/cancer/myeloma/index.htm

균이나 이물질이 침입하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작동을 하는데 이 중 B림프구가 자극을 받아 이물질을 공격하는 항체(antibody)를 생성하여 제거하는데 B림프구는 나중에 똑같은 균이 들어왔을 때 기억하여 빠르게 항체를 생성할 수 있는 기억 B세포와 항체를 바로 분비하는 형질세포로 분화됩니다.

 

골수 미성숙 세포
(줄기세포)
백혈구 (WBC) 과립구(granulocyte) 호산구 (esinophil)    
호염기구 (basophil)    
호중구 (neutrophil)    
무과립구(agranulocyte) 단핵구 (monocyte)    
림프구 (lymphocyte) T 세포  
B 세포 기억 B세포
형질세포
자연살해세포 (NK cell)  
적혈구 (RBC)        
혈소판 (platelet)        

 

이전 포스팅에서 골수에서 생성된 미성숙 세포가 점차 분화하여 성숙하는 단계를 간단하게 표를 이용해 정리했습니다.

 

B세포가 분화되어 형질세포와 기억 B세포로 나뉘어 지기 때문에 형질세포는 백혈구의 한 형태로 골수에서 생성되고 항체인 면역 글로불린 단백질을 분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발성 골수종은 이 형질세포의 악성 증식을 말하는 것으로 건강한 항체 대신 비정상 단일클론 단백(monoclonal protein, M 단백)을 분비하여 비정상적인 면역글로불린의 생산이 촉진되고 결국 정상 면역글로불린이 저하되어 문제를 일으킵니다. 

 

<a href='https://www.freepik.com/vectors/background'>Background vector created by freepik - www.freepik.com</a>

 

다발성 골수종의 특징적인 증상은 통증인데 주로 등이나 허리 통증이 심하고 이는 골수에서 생성된 악성 세포는 단단한 뼈 안으로 침투하고 악성 세포는 뼈를 녹여 가벼운 충격에도 병적 압박골절(pathologic compression fracture)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다른 특징적인 증상이 많지 않아 가벼운 허리 통증으로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받다가 다른 증상이 나타난 후에야 다발성 골수종을 진단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약해진 뼈는 저장하고 있던 칼슘을 혈액으로 내보내 고칼슘혈증이 나타나고 신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골 병변에 의한 통증


움직일 때 심하고 쉬면 완화되기 때문에 아침 기상 시보다는 낮동안 활동할 때 더 심해지는 것이 관절 질환의 통증과 다른 점입니다. 대부분 통증은 간헐적으로 나타나지만 지속적으로 통증이 나타나면 악성 세포에 의한 압박골절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a href='https://www.freepik.com/vectors/design'>Design vector created by macrovector - www.freepik.com</a>

 

뼈의 병변은 x-ray로 확인할 수 있으며 두개골에서 잘 나타나고 혈구를 생성하는 적골수가 존재하는 늑골, 흉골, 척추와 같은 몸통 부위에 가까운 뼈에 많습니다.

 

신장기능 악화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25%는 급성 및 만성 신부전이 나타나는데 악성 세포의 비정상 M단백이 신장의 세뇨관에 침착되고 단백 혈증으로 인해 혈액의 점성이 증가하며 신장기능을 손상시키고 약해진 뼈에서 방출되는 칼슘으로 인한 고칼슘혈증도 신장을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액 검사상 전해질 수치를 확인하고 교정하고 지속적으로 관찰합니다. 

 

골수 억제 증상


골수가 비정상적인 혈장 세포로 대치되면서 정상적인 혈구 생성을 못하여 빈혈, 감염, 출혈 증상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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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freepik.com/vectors/design'>Design vector created by macrovector - www.freepik.com</a>

 

감염은 정상 면역글로불린의 감소로 인한 면역기능 저하로 나타나는데 다발성 골수종 사망의 흔한 합병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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