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위험증가, 호중구 감소증(neutropenia)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항암치료와 혈액계질환 주의

감염 위험증가, 호중구 감소증(neutropenia)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항암치료와 혈액계질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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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뚜둥이 언냐입니다.

 

초음파, CT, MRI 등 기본적인 검사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했는데 과학 원리가 나와서 조금은 어려운 내용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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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쉬어가는 의미에서 질환에 대해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병동에는 보호격리방이 있는데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들이 치료를 받는 병실입니다. 여기에는 어떤 질병을 가진 환자들이 많이 오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몸속을 돌아다닌 혈액에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이외에 단백질, 전해질, 노폐물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혈액을 구성하는 적혈구에 문제가 생기면 빈혈, 백혈구에 문제가 생기면 면역력 저하가 일어나고 혈소판이 문제가 생기면 지혈작용에 문제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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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백혈구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백혈구(White blood cell, leukocyte, WBC) - 정상수치: 5,000-10,000/m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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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이나 이물질의 침입으로 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백혈구는 과립구와 무과립구로 구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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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립구 (granulocyte)

세포질 내에 과립이 있는 것으로 호산구(eosinophil), 호염기구(basophill), 호중구(neutrophil)로 구분 할 수 있으며 백혈구의 60%를 차지 합니다. 이 중 호중구(neutrophil)는 55-65%를 차지하는데 우리 몸에 이물질이 칩입하면 가장 먼저 공격해서 세균을 잡아먹는 식균작용을 하는데 수명은 비교적 짧은 편입니다. 

무과립구(agranulocyte)

무과립구는 과립이 없는 림프구(lymphocyte)와 단핵구(monocyte)로 구분되고 단핵구(monocyte)는 백혈구 중 가장 큰 세포로 감염 후기에 남아있는 세균 덩어리를 처리하는 식균작용을 합니다.

 

과립구 감소증(granulocytopenia) = 호중구 감소증(neutrope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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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구 중 과립구 수가 급격히 감소되는 것입니다. 과립구 중 호중구가 가장 많이 차지하고 감염 되었을때 가장 먼저 작용하여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호중구 감소증(neutropenia)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호중구가 심각하게 저하되어 거의 없는 상태를 무과립세포증(agranulocytosis)라고 합니다. 이렇게 호중구 수치가 감소하면 감염에 아주 취약한 상태로 발열, 피로, 허약, 궤양과 같은 염증 증상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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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중구 감소증은 피검사 결과에서 백혈구 중 절대 호중구 개수(ANC,Absolute neutrophil count)가 500/mm3이하로 감소되어 있는 상태로 역격리 하기 위해 보호격리실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게 됩니다.

 

과립구 감소증, 호중구 감소증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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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원인은 항암제 투약으로 인한 부작용이나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과 관련된 혈액계 질환을 가진 환자가 오는 경우가 제일 많은 것 같습니다. 항암치료의 부작용으로 호중구 수치가 감소하여 보호격리실에 입원하면 항암치료를 중단하고 서서히 호중구 수치가 증가하기를 기다리기도 하지만 호중구 수치를 관찰하면서 항암치료를 지속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자가면역성 장애, 중증 패혈증으로 인해 과립구가 감소 될 수도 있습니다. 

 

군락자극인자(G-SCF)주사

 

호중구 감소증이 나타난 원인을 제거하거나 감염 증상이 나타난 경우 객담, 소변, 대변, 혈액검사를 하여 감염 여부를 확인 하고 항생제를 투약하면서 호중구 수치가 상승하기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호중구 수치가 많이 저하되어 있거나 잘 오르지 않는 경우에는 혈구를 생성하는 골수를 자극하는 군락자극인자(G-CSF, granulocyte colony-stimulating factor,  과립구 세포군 촉진인자)나 조혈호르몬 주사(erythropoietin)를 투약하기도 합니다. 

 

 

역격리 위해 보호격리실 입원 시 주의해야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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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문객 제한

2. 생과일이나 생채소는 금지

3. 날음식 제외하고 멸균식이 복용 (가급적이면 외부 음식 드시지 않고 병원 멸균식이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4. 병실 입실 및 퇴실 시 손위생

5. 보호격리 환자는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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