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n_간호사/ON_내과 간호사 ver

고혈압과 골다공증,만성 신부전(CRF, Chronic renal failure)이 미치는 영향

by 뚜둥이 언냐 2020. 12. 10.
728x90
반응형

 

 

고혈압과 골다공증,

만성 신부전(CRF, Chronic renal failure)이 미치는 영향


 

안녕하세요! 뚜둥이 언냐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만성 신부전으로 신장 기능 저하가 일어나면 어떠한 문제들이 발생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신장이 하는 역할을 못해서 나타나는데 심장, 신경, 골격근 등 다양한 부분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Tip) 요독증: 신장의 기능이 망가져 체내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는 것

 

 

4. 심혈관계 변화 ▶ 고혈압 악화와 심부전


신부전으로 인한 고혈압과 심장 기능 저하, 악순환으로 결국 모두 악화??!!

● 수분 정체 -> 고혈압 -> 심장 기능 약화 -> RAA system 작용 -> 고혈압 악화 

 

by.freepik

 

만성 신부전으로 인해 수분과 전해질 배출을 못해 체내 수분이 정체되어 순환 혈류량이 많아지고 혈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지속적인 고혈압과 더불어 빈혈, 수분 정체와 같은 요인들이 심장에 부담을 주어 심장 기능이 약화되는 울혈성 심부전으로 진행합니다.

 

<a href='https://www.freepik.com/photos/background'>Background photo created by kjpargeter - www.freepik.com</a>

 

혈류량이 많아졌지만 심장기능의 약화로 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면 신장으로 들어오는 혈류가 감소된 상태로 신장은 계속 위협을 느끼고 RAA system을 작동시켜 보상하려 합니다. 혈류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소듐(Na, 나트륨)과 수분을 재흡수를 하는 RAA system의 작용으로 혈장량은 더욱 증가되고 고혈압도 심각해지는데 심장 기능의 저하로 신장으로 들어오는 혈류량은 계속 부족하기 때문에 신장은 RAA system으로 계속 작동시켜 심장, 신장 모두 악화됩니다.  

 

5. 혈액계 변화  ▶  빈혈


신부전 환자에게서 빈혈이 많이 나타나는데, 신장은 적혈구를 생산하는 적혈구 생성 자극 인자(erythropoietin)를 생성하는데 만성 신부전이 발생하면 적혈구 생성 자극 인자의 분비가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요독증으로 인해 적혈구 생성 방해와 적혈구 소실은 빈혈의 발생을 촉진시킵니다. 

 

6. 위장계 변화  ▶ 염증, 궤양


만성 신부전은 신장에서 배출하지 못한 질소성 노폐물과 대사성 산증미각 소실과 식욕 저하를 일으킨다고도 이야기합니다. 또한 요독증은 위장관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데 질소성 노폐물인 요소를 세균이 분해하고 암모니아를 만들어 위장관을 자극시키기 때문입니다. 

 

7. 호흡기계 변화 


만성 신부전으로 대사성 산증과 같은 전해질 불균형이 나타나면 이를 보상하기 위해 호흡기계가 작용합니다.

 

여기서 잠깐, 우리가 숨 쉬고 내뱉을 때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하는데 이산화탄소(CO2)는 산성을 띄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숨을 빠르게 내쉬면 몸속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면 산성 성분이 줄어들어 pH가 상승하고 알칼리화 됩니다. 

대사성 산증으로 몸이 산성화 되었다면 호흡기계에서 이를 보상하기 위해 숨을 깊고 빠르게 내쉬면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Kussmaul호흡을 하게 됩니다. 

 

 

<a href='https://www.freepik.com/vectors/education'>Education vector created by brgfx - www.freepik.com</a>

 

또한, 신장에서 수분과 전해질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 체내 수분이 과다해지면 폐에 영향을 끼쳐 폐부종, 요독성 흉막염(uremic pleuritis), 흉막성 삼출액(pleural effusion)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투석을 통해 수분 전해질 균형을 유지해주면 이러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8. 신경계 변화  ▶ 기분 변화, 의식 변화, 말초신경병증


신부전에 의해 질소성 노폐물의 증가, 전해질 불균형과 같은 다양한 요인들이 혼합되어 신경세포의 축삭의 손상이 됩니다. 결국 중추신경계의 전반적인 기능 저하로 무기력, 무감동, 피로, 안절부절못하는 가벼운 기분 변화부터 혼수(coma), 발작과 같은 심각한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a href='https://www.freepik.com/vectors/icon'>Icon vector created by brgfx - www.freepik.com</a>

 

말초신경병증(neuropathy)은 사지의 신경 전달 속도를 느리게 해서 다리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이나 하지가 화끈 거리는 감각 이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신경계 문제는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통해 증상을 개선하고 진행을 늦춰 줄 수 있어 초기에 변화를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9. 근골격계 변화  ▶ 골다공증


음식을 통해 섭취한 인산염은 소변으로 배출되어야 하는데 신부전으로 인해 배설량이 줄어들면 혈장 인 수치가 증가가 나타는데 인은 칼슘과 상호작용하여 칼슘 수치는 감소하게 됩니다. 

 

또한 신장은 비타민D를 생성하는 호르몬을 생산하는데 신부전으로 인해 칼슘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 D의 감소로 소장에서 흡수되는 칼슘양도 적어집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신성골이 영양증(renal osteodystrophy)과 같은 근골격계에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a href='https://www.freepik.com/vectors/background'>Background vector created by brgfx - www.freepik.com</a>

 

 

흔히 칼슘은 뼈와 관련되어 있는 요소로 잘 알려져 있는데 혈장의 칼슘 수치가 감소하게 되면 이를 보상하기 위해 부 감상샘 호르몬인 PTH가 작용합니다. 그래서 뼈에 저장되어있는 칼슘이 혈장으로 이동되어 저 칼슘혈증을 보상해주지만 칼슘이 부족해진 뼈는 약해져서 골다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10. 피부계 변화  ▶ 잿빛 피부


투석받는 환자들의 특징적인 모습이 있는데 푸석푸석한 느낌의 잿빛이 도는 얼굴색입니다. 소변 색소의 축적으로 노르스름하게 변하고 빈혈로 생기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피지선과 땀샘의 활동 저하로 모발이 건조하고 잘 빠지며 손톱도 얇아질 수 있고 건조한 피부로 소양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11. 생식기계 변화


질병으로 인한 정서적 변화일 수 도 있고 남성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의 감소, 여성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 황체호르몬의 감소로 배란 중지와 월경 주기에 변화가 나타나는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불임과 성욕 감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 신부전 치료를 위한 투석은 평생 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우울감, 피로, 무기력함을 주고 평범한 생활의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구독, 공감 부탁드립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