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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_간호사/ON_내과 간호사 ver

위 내시경(EGD)으로 조기 위암, 용종 제거하는 여러가지 방법

by 뚜둥이 언냐 2020.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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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시경(EGD)으로 조기 위암, 용종 제거하는 여러가지 방법


 

안녕하세요! 뚜둥이 언냐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소화기관 질환을 진단하기 위한 내시경 검사로 상부 위장관, 하부 위장관으로 나눠 어느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지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2020/12/19 - [On_간호사/ON_소화기내과 간호사 ver] - 정확한 진단명을 위한 내시경 검사(Endoscopy) 이해하기

 

정확한 진단명을 위한 내시경 검사(Endoscopy) 이해하기

정확한 진단명을 위한 내시경 검사(Endoscopy) 이해하기 안녕하세요! 뚜둥이 언냐입니다. 오랜만에 다시 포스팅 부스터를 달고 왔습니다. 나이트 전담으로 일하다 보니 신체 균형이 정말 깨져버려

91unniaga99.tistory.com

 

내시경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없는 내부 장기의 병변을 카메라를 통해 보여주고 진단을 내리는 검사 방법입니다. 위내시경은 식도위십이지장내시경(EGD, EsopahgoGastroDuodenoscopy)으로 복통, 오심, 구토, 연하곤란과 같은 증상을 호소할 때 상부 위장관이라 불리는 식도, 위, 십이지장에 발생하는 여러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 이용하는데 토혈과 같은 위장관의 출혈이 일어나는 위치를 찾거나, 궤양이나 종양, 용종 등의 병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 자체는 카메라를 통해 관찰하는 것이지만 더 나아가 내시경으로 확인한 병변을 즉시 제거하고 조직검사를 시행하거나 출혈부위를 지혈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위내시경을 통해 병변을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내시경(EGD, EsophagoGastroDuodenoscopy) = GFS (GastroFibroScopy)


보통 위내시경은 EGD라고 이야기하며 병원에 따라 GFS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입을 통해 삽입된 내시경은 식도, 위의 바닥 부분인 전정부, 유문부, 십이지장을 확인하고 위의 몸통인 체부, 위의 윗부분인 기저부차례대로 확인하여 병변의 위치를 파악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xee2B0-XDg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하층, 장막층 이렇게 5가지 층으로 위 점막은 구분할 수 있는데 병변이 위 점막의 표면에 돌출되어 있는 경우 비교적 쉽게 제거할 수 있어 대부분 내시경 하면서 가벼운 용종은 함께 제거하지만 병변이 깊이 침투되어있는 경우는 다른 방법을 이용하여 제거하는데 병변의 크기와 침투 정도에 따라 절제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1. 내시경 용종(폴립) 절제술 (Endoscopic polypectomy) 


위 점막 표면에 돌출되어 있는 용종(폴립)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올가미를 걸고 고주파 전류를 흐르게 하여 절제하는 방법입니다. 지름이 2cm 이하이고 융기성 병변인 용종(폴립) 제거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더보기
https://www.cghjournal.org/article/S1542-3565(19)31031-6/fulltext

 

 

2.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 (EMR, Endoscopic Mucosal Resection)


병변이 돌출되어 있지 않고 점막이나 점막하에 병변이 있는 경우 인공적으로 병변을 돌출시켜 절제하는데 점막 밑에 주입액을 소량 넣어 부풀려 병변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병변의 크기가 큰 경우 한 번에 제거하지 못하고 여러 번 시행해야 제거가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 절제술 (ESD, Endoscopic Submusocsal Dissection)


점막층에만 병변이 국한되어 있어 림프절 전이가 없고 크기가 2cm 이하인 선종(위암 전 단계) 일 때 시행하는 시술로 내시경을 통해 병변 주위 점막을 절개, 박리해서 점막하층과 함께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ESD가 EMR보다 더 깊은 부위를 제거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시술 다음날 위내시경(EGD)을 통해 천공이나 출혈과 같은 합병증 유무를 확인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내시경 하기 전 준비사항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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